🐱 새롭게 떠오르는 긱잡(Gig job)의 현황과 미래를 분석하고, 긱 워커, 긱 이코노미 생태계가 우리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고 있는지 그 유형과 특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긱잡(Gig-job)이란?"
긱(Gig)이라는 용어는 미국 재즈클럽 주변에서 단기계약 형태로 연주자를 섭외해 공연한 데서 유래했고,
정규직이 아닌 임시·비정규직 형태로 일하는 노동자가 늘어나는 상황을 의미하는 ‘긱 이코노미(gig economy)’와 함께 쓰이는 말로 ‘긱’과 잡(job)의 합성어입니다.
'공유경제· 배달 플랫폼 종사자와 N잡러, 파트타이머, 아르바이트 종사자 등'을 아우르는 단어가 바로 긱잡(Gig job)입니다. 쉽게 말해서 일이 필요할 때 임시로 일을 하는 초단기 노동을 뜻합니다.
대한민국의 상용 근로자(1년 이상회사 내규에 따라 각종 인사관리의 규정을 적용받고 퇴직금ㆍ상여금 등의 각종수당을 받는 자) 수는 약 1,300만 명입니다.
그리고 팬데믹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긱 워커(초단기 노동을 제공하는 근로자)는 약 1,000만 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고용의 안정성이 부족하고, 임금 수준이 낮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지금은 상대적으로 낮은 업무 스트레스와 자유로운 업무시간이 부각되면서 MZ세대들에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종사자, 또는 중추 소비자가 되는 긱 이코노미 생태계는 이미 우리 삶에 성큼 들어와 있습니다.
"긱잡의 다양한 유형과 특성"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에서는 '대규모 퇴사'라는 신조어가 유행했습니다.
직장에서 받는 다양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일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자발적인 퇴사자들이 늘어났고, 이들이 선택한 새로운 일(JOB)이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경제지 포브스에서는 2022년에만 200만 개의 긱잡이 새로 만들어졌다고 분석한 바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긱잡 외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유형은
- 데이터 라벨링
- 데이터 라벨링은 인공지능(AI)이 학습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작업으로, 각 데이터마다 이름을 매겨주는 것*(라벨링)을 의미합니다. 사람이 책상을 보고 '이것은 책상이야!'라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인공지능에게도 데이터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AI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기에 데이터 라벨링의 중요성과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라벨링에는 특별히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은 아니며, 인터넷과 컴퓨터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력과 세심함이 요구되며, 일정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면 좋습니다. 데이터 라벨링 작업은 크라우드웍스, 레이블러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서 간단한 프로젝트부터 고수익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업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콘텐츠 제공
- 설문조사 참여 : 기업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대가를 받는 유형 중 하나입니다. 간단한 설문조사부터 좌담회 참석까지 다양한 형태로 참여가 가능하고, 참여하는 시간이나 종류에 따라 수익이 다른 편입니다. 기업은 일정 보수를 제공함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참여자는 수익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정 플랫폼이 정해져 있진 않고, 인터넷에 '좌담회', '설문조사'와 같은 키워드로 검색하면 카페나, 다양한 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스톡 사진 제공 : 스마트폰의 발전과 함께 누구나 고품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고, 자신이 찍은 사진을 제공함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사진의 구매 횟수에 따라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최근에는 사진 외에 그림이나 아이콘 등 요소를 판매하는 플랫폼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진 플랫폼으로는 셔터스톡이나 어도비스톡이 있으며, 그림이나 요소 플랫폼으로는 미리캔버스나 크라우드픽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플랫폼이 있으니, 사진이나 그림에 관심이 많다면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사회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할 때"
디지털 시장이 점점 그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고, 그에 맞춰 긱잡 유형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배달, 배송과 같은 오프라인 유형이 주류였다면, 최근에는 온라인 유형이 각광을 받아 늘어나고 있습니다.
데이터 라벨링, 설문조사, 스톡사진, 그림요소 업로드와 같은 디지털 긱잡 유형은 집에서 편하게 일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직장에 소속되어 단체 생활을 하는 것이 맞지 않는 사람이나, 본인의 시간을 잘 활용하여 워라밸을 잘 맞추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긱 워커 1,000만 시대가 빠르게 형성된 만큼 사회 시스템도 개선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4대 보험, 대출, 신용점수 평가 등 긱 워커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으니까요.
긱 워커로 살기 위해서는 조금은 불리한 인프라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각종 금융, 세금 정보에 대해 계속해서 학습하고, 헤쳐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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